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노트북을 사려고 할때 "맥북 한번 써볼까?" 라는 고민은 한번쯤은 해보셨을 것 같습니다.
워낙 애플기기 끼리의 호환성도 좋고, 성능도 좋아졌을 뿐더러 역시 디자인에서는 따라올 브랜드가 없기 때문이죠. 만약 윈도우 노트북이 아닌 맥북을 써보고 싶은 분이라면 이 글을 통해서 어떤 단점이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다 보시고 나면, 어떤 단점들을 감수 해야할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아가실 수 있을거에요.

1. 성능은 뛰어나지만 옵션 업그레이드 비용이 크다
삼성의 갤럭시북4pro 제품이랑 애플의 맥북에어같은 경우 옵션을 선택할 수 있죠. 그 중에서도 저장장치(SSD)에 대해서 옵션을 올리는 가격이 얼만지 비교해봤습니다.
256GB에서 512GB로 업그레이드하려면 갤럭시북같은 경우는 15만원이면 됩니다. 반면에 맥북에어 같은 경우는 30만원을 줘야 하죠.
만약 1TB로 올린다고 했을때는 두제품 모두 약 60만원으로 비슷합니다. 그런데 갤럭시북은 CPU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인텔 울트라7이 들어가게 됩니다.
이런 차이를 보면 확실히 옵션 업그레이드 하는데 있어서는 맥북이 비싼편이에요. 애플 대부분의 제품이 그런데 그래서 보통 많은 사람들이 라이트하게 쓰는 분들이라면 가장 깡통 제품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많죠.
2. 게임은 여전히 제한적
온라인게임을 즐길때 넷마블, 넥슨, NC소프트 같은 회사의 게임을 자주 하게 되는게 이런 곳들의 게임은 맥북에서 하지 못합니다.
만약 그런게임이 아니더라도, 스팀 같은곳에서 M칩셋이 탑재된 맥북을 지원하는 게임이 뭐가 있는지 봤더니 인기순위 Top10에서, 좀보이드라는 게임 하나밖에 없었어요.
사실상 좋아하는 게임을 선택해서 하지 못한다는 점은 확실합니다.
전세계 운영체제 적용률을 보면 2024년 기준으로 72.5%라 윈도우라고 하니까 게임회사 입장에서는 macOS기반의 게임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는것이겠죠...
3. 특정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 문제
많은 분들이 맥은 호환안되는게 많다고들 합니다. 대표적으로 이야기 해보자면 아래 같은 소프트웨어 또는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 한글오피스
- 은행홈페이지
- 공공기관 홈페이지
그런데 사실 써보면 한글오피스도 현재 Mac용 소프트웨어가 따로 나와서 어느정도 쓸만하고, 은행이나 공공기관 홈페이지도 방화벽 프로그램이 잘 깔리거나 공동인증서가 아닌 금융인증서 또는 간편인증으로 크게 문제없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한글같은 문서작업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들은 자소분리 문제가 좀 있다고 하지만 USB 또는 원드라이브 같은 걸 썼을때 좀 보이고는 크게 그런 문제는 없었던것 같아요.
현재 시점으로는 이런것도 많이 좋아졌다고 느끼고는 있습니다.
4. 확장성, 근데 이제 폐쇄적인
우리가 맥북을 쓰면서 이런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외장모니터를 연결해서 써야지"
"그러면 키보드랑 마우스도 필요하겠네?"
이렇게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이럴때 외부기기들을 사용하는게 약간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외장모니터에 연결은 잘 됐는데, 사운드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조정하는게 비활성화 되서 따로 특정앱을 설치해야 된다던가...그런 자잘한 것들이 있더군요.
그리고 키보드를 생각해봤을때 확실히 윈도우 키보드랑 배열도 다르고 기능도 다릅니다.
이런 제약사항이 있는데 키보드의 경우에는 맥북이나 맥미니같은 외장모니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적합한 브랜드는 2가지 정도라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키보드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윈도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호환이 된다고 해도 펑션키(기능키)같은거 제대로 사용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기도 하거든요.
(*추가 내용: 로지텍 키보드 for mac 이 키보드도 많은 맥 유저분들이 사용하는 키보드 중 하나이니까 참고하세요)
5. A/S 비용도 생각해보자
우리가 만약 노트북을 쓰다가 배터리 효율이 안좋아 져서 A/S센터에 교환을 하기위한다면 얼마정도 들까요?
보통 배터리 교체의 경우에는 LG, 삼성같은 경우 10만원 정도면 됩니다. 그런데 애플의 맥북은(에어 모델 기준) 23만원정도로 약 2배의 가격이죠. 확실히 A/S같은 경우 애플이 비싼편입니다.
그래서 애플케어라는 서비스가 있어요. 맥북의 경우 배터리는 무상교체를 해주거나 디스플레이 고장같은 경우 소비자 부담금을 조금 내면 교환해주는 등의 서비스를 해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돈을 내고 가입하는 것입니다. 가입하는 것 조차 돈이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애플케어는 가입하지 않고 씁니다. 사실 잘 고장나는 편도 아니고 문제가 생겼을때 제품의 하자라면 A/S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으니까요.
결론
맥북이 안좋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오늘의 주제처럼 윈도우 노트북과 비교했을때 맥북의 단점일 뿐이에요. 맥북은 충분히 좋은 노트북이고 장점도 있어요.
- 게임 같은건 안하고 문서, 영상, 음악, 사진 등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다
- 하나를 하더라도 만족감이 높은 제품을 사는 편이다
이런 분들이라면 맥북 정말 추천합니다. 특히 라이트하게 쓰는 유저분들은 맥북에어만으로도 진짜 좋은 성능을 느낄 수 있고 아이폰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에어드롭같은 기능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장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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