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는 맥북프로와 다르게 팬리스(Fanless)설계, 즉 냉각팬이 없는 구조로 되어 있다.
이 구조는 맥북에어의 특징 중 하나인데 모든일에는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듯이 이것도 마찬가지다. 맥북에어의 구매를 생각하면서 팬리스 구조가 괜찮을지에 대한 생각을 해보았다.
팬리스 설계란?
먼저 팬리스 구조가 무엇인지부터 간단하게 알고 넘어가보자.
팬리스는 내부에 회전하는 쿨링 팬이 없이 기기 내부의 열을 자연적으로(히트파이프나, 알루미늄 방열 등)으로 식히는 구조다.
맥북에어는 더 가볍게 하기 위해서, 또는 소음등의 이유로 팬리스를 채택한것 같은데 고요휼, 저발열이 가능한 성능 덕분에 크게 무리없이 사용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
이미지의 인쪽 상단을 보면 맥북프로의 경우 쿨링팬이 있는 것을 확인할 있고, 맥북에어의 경우 쿨링팬이 없는것을 볼 수 있다. 요즘 컴퓨터들을 고성능으로 인해서 발열이 많아졌는데 이것을 잡기위해서 쿨링팬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는데 맥북에어는 쿨링팬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참고로 일반 맥미니의 경우에도 쿨링팬이 없다.)
팬리스 설계의 장점
우선 팬리스라는 구조가 어떤 장점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자. 장단점 3가지씩 준비해 보았다.
1. 소음이 없다
첫번째 장점으로는 소음이 '전혀' 없다는 것인데 맥북프로가 아닌 맥북에어를 쓰는 나로써는 굉장히 마음에 드는 구석중에 하나이다. 노트북이나 PC에서 나는 소음은 쿨링팬 때문인데 이런 소리가 전혀 나지 않아서 아무 소리도 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보통 이걸 신경쓰지 않았던 사람들도 이렇게 소음이 없는 것을 써보면 역체감이 큰편. 맥북에어 쓰다가 데스크탑 켜보면 소음이 거슬리고는 한다.
2. 먼지유입의 최소화
팬이 없다보니 흡입구를 통한 먼지유입이 적다는것도 장점으로 뽑자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3.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
맥북에어의 이름답게 얇고 가벼운 디자인을 위해서 팬리스구조로 설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팬이 있는 자리를 활용할 수도 있어서 더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요즘같이 휴대성을 중요시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 일 수 있다.
팬리스 설계의 단점
앞서 이야기 했듯이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
1. 과한 작업시 발열증가
맥북에어는 사실상 과도한 영상,작곡, 소프트웨어 개발같은 용도로 나왔다고 보기 어렵다. 팬이 없으면 M칩셋이나 배터리의 발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게 겨울이면 그나마 괜찮겠지만 여름이라면 더욱더 뜨겁다는것을 느낄 수 있을 수 있다.
맥북에어의 성능대비 과도한 작업을 할거라면 당연히 성능도 좋고 쿨링팬이 탑재되어 있는 맥북프로를 참고해보면 좋을 듯 하다.
2. 스로틀링 발생 가능성
스로틀링이란 맥북이 자동적으로 CPU성능을 낮춰서 온도를 조절하게 하는 것을 말하는데 과부하가 걸리게 되면 렉걸리는 현상. 즉 멈춤현상이 발생하고는 한다. 맥북에어를 사용하면서 이런현상이 많다면 에어의 성능대비 너무 과도한 작업을 하는거라고 보면 된다.
3.성능 유지력의 문제
맥북에어를 장시간동안 이용해야 할때가 있다. 영상 랜더링이라던지, 대용량으로 코드를 짜거나, 용량이 큰 엑셀파일을 수정한다던지...
이럴때 팬이 없기 때문에 점점 발열로 인해서 느려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나는 그러한 작업을 맥북에어서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적은 별로 없다.
결론
맥북에어의 팬리스 설계는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결국은 팬리스의 유무보다는 자신의 사용성이 어떤지에 따라서 맥북에어, 프로 중에 선택하면 될 것 같다.
맥북 시리즈 가격을 참고해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할인이 많이 들어갔을때 득템하시길!